온라인 거래 사기 혐의 여성 체포
- WeeklyKorea
- 3일 전
- 2분 분량
가짜 송금증으로 10만 달러 사기

차량·전자제품 등 고가 물품 노려
경찰 "송금 화면 캡처만 믿지 말 것" 당부
경찰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가짜 은행 송금 확인서를 이용해 약 10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가로챈 혐의로 20대 여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최근 온라인 거래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송금 화면(스크린샷)만 믿지 말고 반드시 자신의 계좌에서 입금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밀턴(Hamilton)에 거주하는 26세 여성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자와 직접 만나 거래하면서, 은행 송금이 완료된 것처럼 꾸민 가짜 송금 확인 화면을 보여준 뒤 물품을 받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이 여성은 최근 약 두 달 동안 차량과 고가 전자제품 등 총 10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편취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유사한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수사에 착수했으며, 용의자를 특정해 체포했다.
이 여성은 지난 25일 해밀턴 지방법원(Hamilton District Court)에 출석해 ▲위조 문서 사용 7건 ▲절도 1건 ▲재산상 이익을 위한 문서 부정 사용 1건 등 모두 9개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피고인을 보석으로 석방했으며, 다음 재판은 7월 31일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 거래 사기, 어떻게 예방할까?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 중고거래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로건 올리버(Logan Oliver) 형사는 "상대방이 송금 완료 화면을 보여주거나 캡처 이미지를 보내더라도 이를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며 "반드시 자신의 은행 계좌에서 실제 입금이 완료됐는지 직접 확인한 뒤 물품을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능한 경우에는 현금 거래를 선택하고, CCTV가 설치된 공공장소에서 직접 만나 거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교민들도 주의해야
최근 뉴질랜드에서는 Facebook Marketplace, Trade Me, 지역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한 개인 간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이를 악용한 사기 사례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판매자가 은행 이체를 기다리지 않고 송금 확인 화면만 믿고 차량이나 전자제품을 넘겨주는 사례가 적지 않아, 교민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은행 간 이체는 금융기관에 따라 실제 입금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계좌에 돈이 입금된 것을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절대 물건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비슷한 피해를 입었거나 의심스러운 거래를 경험한 시민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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