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해변의 ‘피시앤칩스’…30만 달러 체납 후 폐업
- WeeklyKorea
- 6일 전
- 2분 분량
관광 명소도 버티지 못한 ‘고물가 시대’

오클랜드의 한 아름다운 해변가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피시앤칩스 가게가 결국 문을 닫으며, 뉴질랜드 소상공인의 현실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오레와의 아름다운 해변 건너편에서 뉴질랜드 전통 음식을 제공하던 이 식당은 현재 국세청(IRD)에 3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체납한 채 문을 닫았다.

이 매장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던 장소였지만, 지속적인 비용 상승과 매출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식자재 가격 상승, 임대료 부담, 인건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소규모 음식점들이 점점 더 어려운 환경에 놓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연료비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외식 지출이 줄어든 점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폐업은 단순한 한 매장의 문제가 아니라, 뉴질랜드 외식업계 전반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실제로 최근 들어 카페, 레스토랑, 소매점 등 다양한 업종에서 폐업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며, 일부 사업체는 수십만 달러 이상의 부채를 남긴 채 문을 닫고 있다.
“관광지여도 예외 없다”…소상공인 생존 위기
해당 매장이 위치한 곳은 ‘한적하고 아름다운 해변’으로 알려진 지역이었지만, 관광객 유입만으로는 비용 상승을 상쇄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관광지 상권이라도 고정비 부담이 높아지면 생존이 쉽지 않다”고 지적한다.

또한 최근 소비자들이 가격에 더욱 민감해지면서, 전통적인 ‘피시앤칩스’ 같은 대중적인 음식조차 가격 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교민 사회에 주는 시사점
이번 사례는 교민 자영업자들에게도 중요한 경고가 되고 있다.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전략 재조정 필요
임대료 및 고정비 관리 중요성 증가
소비 위축에 대비한 매출 다변화 필요
특히 외식업이나 소매업을 운영하는 경우, 단순히 매출 증가만으로는 생존이 어려운 환경이 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편, 전문가들은 향후 소상공인 생존을 위해 ▲디지털 주문 및 배달 시스템 확대 ▲메뉴 단순화 및 원가 관리 ▲지역 커뮤니티 기반 고객 확보 등의 전략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뉴질랜드 자영업 시장은 “버티는 것 자체가 경쟁력”인 시대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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