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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왜 연락하지 않았나”

10년 넘게 ‘현금형 키위세이버’ 방치



한 여성이 자신의 키위세이버(KiwiSaver) 연금이 10년 넘게 수익률이 낮은 현금형 펀드(Cash Fund)에 투자돼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은행에 대한 공식 민원을 제기했다.


당사자인 Amanda Pringle 씨는 현재 사건을 Banking Ombudsman Scheme에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행 권유로 가입했는데…10년 동안 몰랐다”

Pringle 씨는 2014년 자녀 양육비 체납금 약 1만7000달러를 받게 되면서 은행 상담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Westpac New Zealand 직원의 도움으로 처음 KiwiSaver에 가입했다.


당시 그녀는 은행 상담 과정에서 다양한 펀드 유형이나 수익률 차이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녀는 은퇴 준비를 위해 소득의 3%에서 6%까지 납입 비율을 늘렸지만, 올해 친구의 조언으로 계좌를 확인하기 전까지 자신의 자금이 현금형 펀드에 투자돼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현재 그녀의 계좌 잔액은 약 5만 달러 수준이다.



펀드 선택 차이로 수익률 격차

금융 데이터 기관 Morningstar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Westpac의 현금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연 2.8%였다.


반면 Pringle 씨가 가입했다고 생각했던 보수형 펀드(Conservative Fund)의 수익률은 연 4.2%였다.



또한 키위세이버에 별도 선택 없이 자동 가입되는 기본(Default) 펀드의 경우 최근 3년 평균 수익률이 10.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Pringle 씨는 “은행 직원이 내 상황을 고려해 최선의 선택을 도와줄 것이라고 믿었다”며 “지금 생각하면 상당한 금액을 잃은 것 같아 매우 속상하다”고 말했다.



은행 측 “선택은 고객의 책임”

이에 대해 Westpac New Zealand 측은 고객의 불만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은행 측은 직원의 역할은 키위세이버 제도를 설명하고 관련 서류를 제공하는 것이며, 고객에게 특정 펀드를 선택하도록 권유하는 것은 공식 재정 자문(financial advice)에 해당하기 때문에 별도 서비스 신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은행은 그동안 고객에게 정기 키위세이버 명세서가 발송됐으며 해당 문서에는 자금이 현금형 펀드에 투자돼 있다는 내용이 명확히 표시돼 있었다고 밝혔다.


은행은 “고객은 언제든지 펀드를 검토하고 변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민들에게 중요한 키위세이버 점검 포인트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키위세이버 펀드 선택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한다. 특히 연령, 투자 기간, 위험 성향에 따라 현금형·보수형·균형형·성장형 펀드의 수익률 차이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점검을 권장한다.



  • 현재 가입된 키위세이버 펀드 유형 확인

  • 투자 기간과 나이에 맞는 펀드 변경 검토

  • 은행이나 독립 재정 상담사와 상담

  • 온라인 펀드 비교 계산기 활용


은퇴 준비 기간이 길수록 수익률 차이가 장기적으로 수만 달러 이상의 차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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