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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보험 사각지대 늘어나나…추가지역

AA보험, 노스 캔터베리 ‘우든드’ 신규 주택보험 중단


Woodend is a Canterbury township just north of Christchurch. Photo: CC 2.0 BY-SA / Gavin Treadgold
Woodend is a Canterbury township just north of Christchurch. Photo: CC 2.0 BY-SA / Gavin Treadgold

뉴질랜드 주요 보험사 중 하나인 AA Insurance가 서해안 웨스트포트(Westport)에 이어 노스 캔터베리의 소도시 우든드(Woodend)에서도 신규 주택보험 가입을 중단한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 사회에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AA보험은 이번 조치가 기후변화나 홍수와 같은 환경 위험 때문이 아니라, 지진(Seismic) 위험에 대한 내부 노출 한도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우든드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북쪽으로 약 25km 떨어진 지역이다.



AA보험 언더라이팅 총괄 디 나이두(Dee Naidu)는 “신규 보험 제한은 결코 가볍게 결정하지 않는다”며 “현재 해당 지역에서 감당 가능한 지진 위험 노출 한도에 도달했기 때문에 일시적인 제한을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보험 가입자들은 영향을 받지 않으며, 갱신이나 주택 매각 시 보험 이전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역 부동산 업계와 주민들은 이 결정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우든드에 거주하며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는 아만다 뉴슨(Amanda Newson)은 한 주택 구매자가 AA보험을 통해 보험 가입을 시도했다가 거절당하면서 이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전했다.


뉴슨은 “보험사로부터 ‘자연재해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는 설명을 들었지만, 어떤 위험이 증가했다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았다”며 혼란을 나타냈다.



이후 자연재해위원회(NHC), 시청, LIM 보고서 등을 직접 확인했지만 우든드 지역의 자연재해 위험이 증가했다는 근거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공개된 재해 지도에 따르면 우든드는 홍수 위험이 낮고, 쓰나미 위험도 없으며, 지반 액상화 위험 역시 2012년 이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성 단층대에서도 비교적 떨어져 있다. 뉴슨은 “2011년 지진 당시에도 우든드는 카이아포이나 랑기오라보다 피해가 훨씬 적었다”며 “이런 결정은 솔직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와이마카리리 지역 의회 역시 이번 보험 제한 조치에 대해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AA보험 측에 추가 설명을 요청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보험사의 ‘위험 노출 관리’는 기업 입장에서 불가피할 수 있지만, 명확한 정보 제공이 부족할 경우 부동산 시장과 주민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일부 구매자들은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주택 구매의 주요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어, 지역 부동산 거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AA보험은 “지진 위험 노출 상황은 시간이 지나며 변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신규 보험을 다시 받을 수 있는 시점도 생길 수 있다”며 정기적인 재검토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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