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과도한 기름값 인상” 감시 강화
- WeeklyKorea
-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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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 전쟁으로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뉴질랜드 당국이 주유소들의 과도한 휘발유 가격 인상에 대해 강력한 감시를 예고했다.
뉴질랜드 시장 감시 기관인 Commerce Commission은 최근 연료 가격 움직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정당한 이유 없이 가격을 올리는 업체가 있을 경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 연료 시장 담당 커미셔너인 Bryan Chapple은 인터뷰에서 국제 정유 비용과 운송 비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까지 뉴질랜드의 평균 소매 연료 가격은 예상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Chapple은 “현재까지는 특별히 이상한 가격 상승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운전자들에게 “가격 비교” 권장
당국은 운전자들이 주유소 가격을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시장 경쟁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happle은 운전자들에게 연료 가격 비교 앱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했다. 특히 뉴질랜드에서 널리 사용되는 연료 가격 비교 앱인 Gaspy 등을 통해 더 저렴한 주유소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운전자들이 가격을 비교해 더 싼 곳을 찾으면 경쟁이 촉진되고, 결국 다른 주유소들도 가격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무인 주유소 증가…가격 경쟁 확대
최근 뉴질랜드에서는 무인 주유소가 늘어나면서 연료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자체적으로 연료를 수입하지 않는 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웠지만, 관련 법 개정 이후 연료 공급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사업자들이 시장에 들어오고 있다.
이들 신규 사업자들은 인건비가 적게 드는 무인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기존 대형 연료 회사들도 일부 주유소를 무인 형태로 전환하며 경쟁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오르면 내려갈 때도 빨라야”
뉴질랜드 Commerce Commission은 앞으로 연료 가격 변동 상황을 매주 공개할 계획이다.
Chapple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가격이 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국제 가격이 하락할 때도 소매 가격이 같은 속도로 내려가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 가격이 내려가는데도 주유소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이를 강하게 지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중동 분쟁과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안이 이어질 경우 향후 뉴질랜드의 휘발유 가격 역시 계속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운전자들의 가격 비교와 시장 경쟁이 연료비 부담을 줄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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