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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장암 무료 검진 연령 58세로 하향

오클랜드·노스랜드·남섬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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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정부가 장암(대장암) 무료 검진 연령을 기존 60세에서 58세로 낮추기로 확정했다.


오는 월요일(10월 7일)부터 오클랜드, 노스랜드, 남섬 지역 주민들이 가장 먼저 새로운 기준의 혜택을 받게 된다.


단계적 확대… 내년 3월엔 북섬 전체로

보건부는 내년 3월까지 북섬 전역으로 연령 하향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시메온 브라운(Simeon Brown) 보건장관은 “이번 조치는 호주와 같은 수준(45세 시작)으로 검진 연령을 점진적으로 낮추기 위한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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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검진 연령을 58세로 낮춤으로써 첫해에만 12만2000명 이상이 새로 무료 검진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며, “향후 25년 동안 771건의 장암을 예방하고 566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오리·퍼시픽 시범사업 종료

한편, 정부는 마오리(Māori)와 퍼시픽(Pacific) 주민에게 50세부터 조기 검진을 허용했던 시범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브라운 장관은 “이번 조치는 전국적으로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 위한 것이며,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별 인프라 확충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검사 시스템 ‘FIT for Symptomatic’ 도입

정부는 또 하나의 변화로, ‘증상 기반 FIT(Faecal Immunochemical Test)’ 검진 경로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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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검사는 대변 속 혈흔을 통해 장암 위험 신호를 조기에 탐지할 수 있으며, 전문의 의뢰가 필요한 사람들의 진단을 빠르게 돕는다.


현재 와이카토(Waikato) 지역에서 먼저 시행 중이며, 카운티스 마누카우(Counties Manukau), 와이타마타(Waitematā), 혹스베이(Hawke’s Bay)에서 앞으로 두 달 안에 확대 적용된 뒤,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브라운 장관은 “이 시스템이 불필요한 대장내시경 의뢰를 줄이고,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게 우선 검사를 집중함으로써 대기 시간을 단축할 것”이라며 “더 많은 국민이 조기에 진단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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