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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궂은 날씨속에 진행된 제17대 오클랜드 한인회장 선거에서 회장 홍승필 감사 고정민씨가 당선됐다. 한인 회관을 비롯한 시티, 서부, 동부 등 총 4곳의 투표소에서 아침 8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한인회관을 제외한 다른 3곳의 투표소는 오후 4시에 마감했으며, 한인회관은 오후 5시 마감됐다.
<회장 당선자 홍승필씨>
기호 2번 홍승필씨는 1,002표를 얻어 874표를 얻은 조요섭씨(현 한인회장) 보다 128표를 차이를 보이며 제17대 오클랜드 한인회장에 당선됐다. 또한 감사는 2번으로 출마한 고정민씨가 988표를 얻고 1번 나병희씨가 851표를 얻어 여유 있게 감사에 당선됐다.
<감사 당선자 고정민씨>
오클랜드 회장에 당선된 홍승필씨는 선거의 공을 주위에 돌리며, 상대 진영이었던 현 조요섭 회장에 감사하는 모습을 보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교민 화합”에 첫 손을 내민 것이다.
또한 당선자 홍승필씨는 “기호 2번 홍승필의 공약과 비전을 함께하고 지지해준 교민들이 있어 선거운동기간 내내 힘이 되었다”며, 공약을 지키기 위해 하나씩 실천하는 17대 오클랜드 한인회가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홍승필 당선자의 주요 공약 사항은 △한인회장 임기 4년에서 2년으로 복귀 △운영위원회를 통한투명한 경영 △한인회 시티 사무소 설치 △한인회관 무료개방 △전연령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 정기개최 △모든 한인단체와 커뮤니티의 허브역할 하는 한인회 △함께하는 K-festival, 하나되는 한인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