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백열전구 퇴출해야"
- WeeklyKorea
-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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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로 바꾸면 연간 전기요금 300달러 절약

전력회사 제네시스 에너지(Genesis Energy)가 백열전구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 도입을 촉구하는 청원 운동에 나선다.
제네시스는 백열전구를 LED 전구로 교체하면 가정당 연간 약 300달러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며 정부의 정책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LED가 백열전구보다 효율 10배"
스티븐 잉글랜드홀(Stephen England-Hall) 제네시스 최고매출책임자(CRO)는 LED 전구의 에너지 효율이 백열전구보다 월등히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기요금 1달러로 LED 전구는 약 250시간 사용할 수 있지만, 백열전구는 25시간밖에 사용할 수 없다"며 "LED가 10배 더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균 가정에는 약 15개의 전구가 설치돼 있다"며 "모두 LED로 교체하면 연간 약 300달러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작은 변화로 큰 절감 효과"
제네시스는 백열전구 교체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절약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잉글랜드홀은 "전력시장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비효율적인 기술을 더 효율적인 기술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소비자 모두가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2008년 백열전구를 단계적으로 퇴출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이후 국민당(National) 정부가 이를 폐기했다.

소비자단체 Consumer NZ도 10여 년 전부터 백열전구 판매 금지를 요구해왔다.
전기요금 줄이는 방법은?
제네시스는 LED 교체 외에도 생활습관만 바꿔도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대표적으로는 ▲세탁기·건조기·식기세척기를 야간 할인 시간대(Off-peak)에 사용하기 ▲온수기를 심야 시간에 가동하도록 설정하기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는 전기요금제를 선택하기 등을 제시했다.

실제로 제네시스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수기 시간 조절 시범사업에서는 아침 피크 시간대 사용을 줄인 결과 약 2,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도 장기적으로는 절약"
잉글랜드홀은 초기 구입 비용은 부담될 수 있지만 전기차(EV)도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 1달러로 전기차는 약 17~18km를 달릴 수 있지만 디젤차는 3~4km 정도에 불과하다"며 "출퇴근이나 자녀 등하교 등 일상적인 운행에서는 절감 효과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국민 79%, 이미 절약 노력
제네시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9%가 에너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실천하거나 고려하는 방법으로는 ▲자동차 운행 줄이기 ▲에너지 사용량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 등이 꼽혔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잉글랜드홀은 "더 많은 분야가 전기화를 이루면 전력 생산 규모가 커지고 장기적으로는 모든 소비자의 에너지 비용도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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