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맞아 오클랜드서 다시 노래한다
- WeeklyKorea
- 15시간 전
- 3분 분량

10월 7일 오클랜드 타운홀 그레이트홀서 ‘Mad for Love’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스티븐 드 플레지와 협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세계무대 데뷔 40주년을 맞아 오클랜드를 찾는다.
조수미는 오는 10월 7일(수) 오후 7시 30분, 오클랜드 타운홀(Great Hall)에서 40주년 기념 리사이틀 《Mad for Love》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조수미가 오클랜드 관객과 만나는 무대로,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스티븐 드 플레지(Stephen De Pledge)가 함께한다.
특히 조수미가 오클랜드 타운홀 그레이트홀 무대에 서는 것은 지난 2011년 12월 7일 이후 약 15년 만이다. 15년 전 공연을 기억하는 현지 관객과 한인 동포들에게 이번 무대는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나는 특별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SMI Entertainment Inc.가 주최하고 Sunrise Tour Ltd.가 후원한다.
세계무대 데뷔 40년, 다시 오클랜드로
조수미는 지난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베르디 극장에서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세계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유럽과 미주, 아시아의 주요 오페라극장을 누비며 세계적인 소프라노로 자리매김했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을 비롯한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협연했으며, 오페라와 가곡뿐 아니라 크로스오버와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2026년은 조수미에게 특별한 해다. 세계무대 데뷔 40주년을 맞은 올해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아시아 최초로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40주년 기념 앨범 《CONTINUUM》을 발표하며 지난 40년을 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오클랜드 공연 역시 세계 각지를 잇는 40주년 기념 투어의 하나로 마련됐다.
‘사랑’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40년 음악 여정
공연 제목인 《Mad for Love》는 ‘사랑에 미친’이라는 의미처럼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작품을 한 무대에 담아낸다.
1부에서는 조수미의 강점인 화려한 콜로라투라와 클래식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다.
도니체티의 오페라 《연대의 딸》 중 ‘모두가 알고 있듯이’, 비발디의 ‘멸시받은 아내’, 레하르의 《유쾌한 미망인》 중 ‘빌야의 노래’, 로시니의 ‘알프스의 양치기 소녀’, 헨델의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등이 연주된다.
이어 들리브의 ‘카디스의 아가씨’, 드뷔시의 ‘달빛’ 등을 거쳐 아돌프 아당의 ‘아! 어머니께 말씀드릴게요’로 1부를 마무리한다.

특히 ‘아! 어머니께 말씀드릴게요’는 조수미의 뛰어난 콜로라투라를 대표하는 곡 가운데 하나로 꼽혀 오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부는 한국 가곡으로 시작
이번 공연에서 뉴질랜드 한인 동포들이 특히 주목할 부분은 2부다.
조수미는 2부의 시작을 한국 가곡으로 장식한다.
김동진의 ‘가고파’와 ‘진달래꽃’, 이흥렬의 ‘꽃구름 속에’가 이어진다.

고국을 떠나 뉴질랜드에서 살아가는 동포들에게 한국 가곡은 단순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넘어 고향과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가곡 이후에는 거슈윈의 《포기와 베스》 중 ‘서머타임’, 발프의 《보헤미안 소녀》 중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등이 이어진다.
공연 후반부에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중 ‘시골 처녀로 분장하여’와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 중 대표적인 아리아 ‘정결한 여신이여(Casta Diva)’가 무대를 장식한다.
벨칸토와 바로크 음악에서 프랑스 음악, 한국 가곡, 오페라 아리아에 이르기까지 조수미의 음악 인생 40년을 한 공연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뉴질랜드 대표 피아니스트 스티븐 드 플레지와 협연
이번 무대에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스티븐 드 플레지가 함께한다.
런던과 파리에서 음악을 공부한 드 플레지는 독주자와 실내악 연주자로 활동하며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본머스 심포니,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해왔다.
BBC 라디오와 텔레비전에도 출연했으며 20장이 넘는 음반을 발표했다. 국제적으로도 뉴욕의 바지뮤직,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 등에 참여했다.
현재는 오클랜드대학교 피아노과 학과장을 맡고 있어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소프라노와 뉴질랜드 음악계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가 함께하는 무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오클랜드 공연은 단 한 번
조수미의 40주년 기념 오클랜드 리사이틀은 10월 7일 단 한 차례 열린다.
공연 장소인 Great Hall(Town Hall)은 오클랜드 CBD의 301–317 Queen Street, 아오테아 스퀘어 인근에 위치해 있다.
객석 입장은 오후 7시부터이며 공연은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한다.
티켓은 Ticketmaster New Zealand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포스터의 QR코드를 이용해 예매 페이지로 바로 연결할 수도 있다.

현장 예매는 Great Hall(Town Hall) 박스오피스에서 가능하며, 공연 시작 90분 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단체 예매 및 한국어 안내는 Sunrise Tour Ltd.의 Jay JE Lee(021-608754)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40년의 음악 여정, 동포들과 함께”
1986년 세계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조수미가 40년의 시간을 지나 다시 오클랜드의 같은 무대에 선다.
2011년 공연 이후 약 15년 만의 오클랜드 방문이라는 점, 그리고 공연 2부에서 한국 가곡을 직접 들려준다는 점에서 이번 리사이틀은 뉴질랜드 한인사회에도 각별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해 온 조수미의 40년 음악 여정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동시에, ‘가고파’, ‘진달래꽃’, ‘꽃구름 속에’와 함께 고국의 정서를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Mad for Love》라는 제목처럼 사랑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이 조수미의 지난 40년을 기념하는 무대를 넘어, 오클랜드 관객과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특별한 음악회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공연 정보
공연명: 《Mad for Love》 – Sumi Jo 40th Anniversary Auckland Recital
일시: 2026년 10월 7일(수) 오후 7시 30분
객석 입장: 오후 7시
장소: Great Hall, Auckland Town Hall
주소: 301–317 Queen Street, Auckland CBD
출연: 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노 스티븐 드 플레지
주최: SMI Entertainment Inc.
후원: Sunrise Tour Ltd.
예매: Ticketmaster New Zealand
단체 예매 및 한국어 문의: Sunrise Tour Ltd. Jay JE Lee, 021-608754
티켓마스터 고객센터: (09) 970 9711
공연 프로그램: 공연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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