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등록·WoF 연체 ‘충격 수준’…지역별 격차도 커
- WeeklyKorea
- 2시간 전
- 1분 분량

NZ 차량 중 약 절반이 등록 또는 WoF 연체
노스랜드 연체율 66%로 최악
실제 연체 통계는 다소 과장됐을 가능성
등록 미갱신은 ACC 부담 전가 문제로 이어져
정부는 WoF 검사 주기를 신차 4년 → 그 외 1~2년 주기로 개편 추진 중
뉴질랜드에서 상당수 차량이 등록(registration)과 차량 안전검사(Warrant of Fitness, WoF)를 제때 갱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관리 앱 Bonnet이 NZTA 데이터를 기반으로 2만1500대의 개인·법인 차량을 분석한 결과, 일반 차량의 절반 가까이가 등록 또는 WoF가 연체된 상태였다.
지역별 WoF 연체율
노스랜드(Northland): 66% 연체 → 전국 최악
오클랜드(Auckland): 약 16%
오타고(Otago): 약 8% → 가장 낮은 편
특히 노스랜드의 연체율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수치가 과장됐을 가능성도…AA의 ‘해석 주의’ 지적
자동차협회(AA) 정책 자문 테리 콜린스(Terry Collins)는 Bonnet의 수치가 “만료(definition of expired) 기준 때문”에 다소 과장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등록이 토요일에 만료되지만, 실제로는 목요일에 미리 갱신하고, NZTA 시스템은 그 등록을 토요일 만료 기준으로 소급 처리(back-date) 한다는 것.
즉, 만료로 표시되지만 실제로는 이미 갱신된 차량도 통계에 포함됐을 수 있다.
그럼에도 AA는 노스랜드의 WoF 연체율이 약 20% 수준으로 전국 최고 중 하나였다고 판단해왔다.
콜린스는 연체 원인으로 경제적 부담(비용 문제)과 운행하지 않는 차량 등을 꼽았다.
등록 미갱신은 ACC 부담으로 이어져
콜린스는 차량 등록을 제때 하지 않을 경우, 도로 사고 보상 시스템인 ACC 기금에 공정성 문제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등록비를 내지 않는 사람들은 결국 다른 운전자들이 부담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 WoF 검사 주기 대폭 완화 추진 중
정부는 WoF 제도를 현대화하기 위해 검사 주기 완화를 포함한 개편안을 검토 중이다.
제안된 변경사항(안)
신차(New light vehicles): 첫 WoF 유효기간 4년
4~10년차 차량: 2년마다 WoF
10년 이상 차량: 매년 WoF 유지
수입 차량: 안전 기준 강화
중·대형 차량(Heavy vehicle): 검사 규정 간소화
이 변화가 적용되면, 수백만 대의 차량 운전자가 방문 횟수 감소로 시간·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jpg)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