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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리집은 안전지대일까…적극적 위생관리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개학이 미뤄진 아이들, 재택근무 하는 직장인들이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집 밖엔 바이러스가 도사리고 있는데, 집 안은 안전한 걸까. 우리집은 코로나19로부터 잘 차단되고 있는걸까.

놓친 건 없는 지 ‘적극적인’ 위생 점검을 해보자. 바이러스뿐 아니라, 세균의 위협으로부터도 가정을 지키는 방법이다.

▲흡연 전 손씻기, 가짜 손톱과 반지도 빼야

이제 귀가 직후 손씻기는 기본이다. 회사나 학원 등에 도착했을 때도 바로 손을 씻는다.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음식 준비 전에도 손을 잘 씻는다. 흡연으로 손가락을 입에 자주 대는 사람들은 담배 피우기 전에 손을 씻거나, 손소독제를 활용한다. 손소독제를 손바닥에 짠 뒤 30초간 손을 비벼 펴 바르고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 손소독제를 4회 이상 쓰면 손이 끈적할 수 있으니 물로 씻어낸다. 손을 씻어도 생각보다 금새 물건을 만지게 된다. 평소보다 자주 씻고, 되도록 얼굴에 손을 대지 않으려 노력한다.

고체 비누보다 액체 비누가 효과적이다. 고체 비누를 쓸 때는 작게 잘라 사용하고, 단기간에 주기적으로 교체한다. 비누로 손을 씻을 때는 30초간 비누 거품을 유지한다.

손을 씻을 때는 손가락 사이, 손목, 손등도 꼼꼼히 닦는다. 부드러운 솔을 세면대에 두고 손톱 밑을 닦을 때 이용하면 좋다. 손톱은 짧게 자르고, 가짜 손톱이나 매니큐어는 하지 않는 게 위생에 좋다. 바이러스가 씻겨 나가지 않을 수 있다. 반지, 팔찌와 같은 장신구도 되도록 착용하지 않는다.


▲시계∙문 손잡이∙외출가방 닦아야

젖은 수건은 세균 배양지가 되기 쉽다. 일회용 페이퍼티슈나 바짝 말린 개인 수건을 쓴다. 수도꼭지를 닫을 때나, 욕실 손잡이를 잡을 때도 휴지를 활용해 감염을 피한다. 화장실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고, 손대지 않고 발 페달로 개폐되는 것이 좋다. 쓰레기통 안에는 비닐봉투를 미리 깔아둬 손 접촉을 피한다.

최근 알코올 솜과 각종 세정제 판매가 급증했다. 침방울이 튀었을 가능성 있거나 손이 자주 닿는 핸드폰, 키보드, 안경테, 시계, 반지, 보청기까지 주변 물건들을 세척한다. 대문 손잡이, 전등 스위치, TV리모콘 등도 규칙적으로 닦는다.

외출시 갖고 나갔던 가방 겉면, 우산 손잡이, 신발 등도 잘 관리한다.


▲마스크 벗을 때도 휴지로 감싸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환기는 자주 한다. 하루 30분 이상 환기가 충분히 되지 않으면 가정 내 각종 독성 물질이 뒤엉켜 호흡기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세제 설거지, 음식 조리, 빨래 건조, 샤워 등으로 발생한 수증기는 창문을 열어 밖으로 내보낸다. 실내 습도가 너무 높으면 벽, 가구, 소파 등에서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 일회용 보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시기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마스크 교체는 중요하다.

특히 마스크 앞부분에는 최대한 손을 대지 않는게 좋다. 침이 튀었다면 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부분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독감 바이러스만 하더라도 종이나 섬유 위에서 8~12시간 활동할 수 있다. 귀에 거는 마스크 끈도 되도록 만지지 않는다. 마스크를 쓰고 벗을 때도 깨끗한 휴지를 이용한다. 버릴 때도 휴지 위에 올리고 감싸 쓰레기통에 버린다. 이후 손을 씻는다.

코를 풀거나 재채기를 할 때는 일회용 휴지를 쓰고 곧바로 뚜껑이 있는 휴지통에 버린다. 코 푼 휴지나 손수건을 주머니에 다시 넣지 않는다. 체온 때문에 분비물 속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 또한 절대 바닥에 침을 함부로 뱉지 않는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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