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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 해협 새 여객선, 2029년 취항 목표로 우선 공급업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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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정부가 쿡 해협을 오갈 신형 여객선 두 척의 우선 공급업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 선박은 2029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윈스턴 피터스 철도부 장관은 정부가 설립한 선박 조달 전문 기관 Ferry Holdings가 6곳의 후보 조선소 가운데 최종적으로 1곳을 선정했으며, 현재 해당 조선소와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기술 협상 단계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계약이 최종 서명되면 조선소의 이름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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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스 장관은 “이번 협상은 조달 과정의 핵심 이정표로, 양측이 동일한 조건에 합의했음을 의미한다”며 “세부 기술 사항을 조율한 뒤 올해 안에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 여객선은 길이 200미터 규모로, 도로 및 철도 갑판을 동시에 갖춘다. 각 선박은 최대 1,500명의 승객과 2.4km 길이의 차량·화물차 전용 차선, 그리고 40량의 철도 화차를 수용할 수 있다.


신형 선박 도입과 더불어 인프라 개선 작업도 병행된다. 픽튼(Picton)에는 새로운 부두와 연결 다리가 건설되며, 웰링턴 항구는 기존 부두가 확장된다. 또한 픽튼 더블린가(Dublin Street)에는 도로와 화물 열차의 교통을 분리하기 위한 육교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iReX 페리 프로젝트 취소와 관련해 남겨진 여진 속에서 나왔다. 당시 키위레일(KiwiRail)은 한국 현대미포조선(HMD)과 합의금을 주고 계약을 종료했으며, 총 6억7,100만 달러를 지출했지만 선박은 단 한 척도 확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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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연립 정부는 전임 노동당 정부가 예산을 과도하게 부풀렸다고 비판하며, 더 효율적이고 저렴한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인터아일랜더(Interislander) 페리 Aratere호는 최근 운항을 중단하고 픽튼 항만 공사에 맞춰 퇴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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