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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르드랜드 규모 5.9 지진… 쓰나미 경보 '주의보'로 하향

Geonet said the earthquake struck about 40km north of Te Anau at 9.14pm on Thursday at a depth of 53km. (Source: Supplied)
Geonet said the earthquake struck about 40km north of Te Anau at 9.14pm on Thursday at a depth of 53km. (Source: Supplied)

  • 지진 규모 6.3→5.9로 수정… 해안 침수 위험은 없어

  • 남섬 서해안 일부 지역, 강한 해류·이상 파도 가능성 지속

  • 약 2만 명이 진동 신고… 다수의 여진도 발생


남섬 피오르드랜드(Fiordland)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발령됐던 쓰나미 경보가 '주의보(Advisory)'로 하향 조정됐다.



국가비상관리청(NEMA)은 당초 규모 6.3으로 발표했던 지진을 규모 5.9로 수정하면서, 해안 침수(coastal inundation)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안가에서는 강한 해류와 예측하기 어려운 파도(surges)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안 접근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남섬 서해안 일부 지역 주의

현재 주의보는 밀포드사운드(Milford Sound)부터 푸이세거포인트(Puysegur Point)까지 남섬 서해안에 적용된다.


NEMA는 해변이나 항구, 강 하구에서는 평소와 다른 해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오후 9시 14분 발생… 남섬 전역에서 진동

지진은 목요일 오후 9시 14분, 테아나우(Te Anau) 북쪽 약 40km 지점에서 발생했다.


  • 규모: 5.9(수정)

  • 진원 깊이: 53km


An Emergency Mobile Alert was sent to the below areas. (Source: NEMA)
An Emergency Mobile Alert was sent to the below areas. (Source: NEMA)

지진은 오타고(Otago), 사우스랜드(Southland), 캔터베리(Canterbury) 등 남섬 대부분 지역에서 감지됐으며, 현재까지 약 2만 명이 진동을 느꼈다고 신고했다.


이후에도 해당 지역에서는 여러 차례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방정부 "도로 이용 시 낙석 주의"

퀸스타운 레이크스 지역의회(Queenstown Lakes District Council)는 예방 차원에서 에디스 캐벌 브리지(Edith Cavell Bridge)를 일출 후 구조 안전 점검을 위해 일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는 금요일 오전 8시 30분경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크라운 레인지(Crown Range)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는 낙석이나 도로 잔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집 전체가 흔들렸다"

남섬 곳곳에서는 강한 진동을 경험했다는 시민들의 신고가 이어졌다.


  • 와나카(Wānaka) 주민은 "매우 강한 흔들림이었다"고 전했다.

  • 알렉산드라(Alexandra)에서는 큰 굉음과 함께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 크롬웰(Cromwell) 주민은 "집이 한동안 계속 흔들렸고 여진도 느꼈다"고 말했다.

  • 리버스데일(Riversdale)에서는 약 20~30초간 흔들림이 지속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 더니든(Dunedin) 일부 주민들은 "소파가 좌우로 흔들렸다", "집 전체가 흔들렸다"고 전했다.



"강하고 오래 흔들렸다면 즉시 대피가 맞는 행동"

사우스랜드 비상관리국(Emergency Management Southland)은 현재 대규모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지진 당시 강하고 오랜 흔들림을 느끼고 스스로 높은 곳으로 대피한 주민들의 행동은 올바른 대응이었다고 평가했다.


당국은 앞으로 며칠 동안 특히 밀퍼드사운드 등 해안에서는 평소와 다른 강한 조류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교민들이 알아둘 점

현재 해안 침수나 대규모 쓰나미 위험은 없는 상태지만, 남섬 서해안에서는 강한 해류와 갑작스러운 파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변과 항구 접근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진 이후에는 여진과 낙석 위험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산악도로와 해안도로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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