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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 시대 본격화”…호주, 애들레이드 인근 첫 투자

The Australian Collins-class submarines will be replaced by nuclear-powered subs with technology provided by the US under Aukus. Photo / Australian Defence Force
The Australian Collins-class submarines will be replaced by nuclear-powered subs with technology provided by the US under Aukus. Photo / Australian Defence Force

호주 정부가 미·영·호 3국 안보협의체인 오커스(AUKUS) 협정에 따라 핵추진 잠수함 건조 시설 구축을 위해 39억 호주달러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향후 수십 년간 진행될 대규모 방위 프로젝트의 ‘선지급금(down payment)’ 성격의 초기 투자다.



이번 사업은 AUKUS 협정의 핵심 축으로, 미국과 영국의 기술 지원을 받아 최첨단 핵추진 잠수함을 도입하고 장기적으로는 자국 내 건조 역량까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규 시설은 남호주 애들레이드 인근 오스본(Osborne)에 조성된다. 국방장관 Richard Marles는 이곳이 “향후 수십 년간 호주의 핵잠수함 주권 역량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장기적으로 해당 시설에 약 300억 호주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전체 오커스 잠수함 프로그램 비용은 향후 30년간 최대 2350억 미달러(약 3900억 호주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총리 Anthony Albanese는 “이번 투자는 재래식 무장을 갖춘 핵추진 잠수함 확보를 위한 핵심 단계”라며, 방위 역량 강화와 함께 지역 일자리 및 산업 성장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핵잠수함은 2032년부터 미국산 잠수함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호주가 자체 건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태평양 지역에서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강화하고, 특히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호주는 2021년 프랑스와 체결했던 디젤 잠수함 구매 계약을 파기하면서 외교적 갈등을 겪었고, 대신 오커스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지난해에는 미국이 해당 협정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기조와 부합하는지 검토했으나, 국방부는 이후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남호주 지역 경제에 대규모 고용 창출과 산업 생태계 확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역내 군비 경쟁과 안보 긴장 고조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호주의 전략적 자율성과 방위 주권을 강화하는 조치”라는 평가와 함께, 장기적 재정 부담과 외교적 균형 유지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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