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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p 인상으로 연 1,200만 달러 더 번다”


  • ANZ 변동금리 인상에 쏠리는 시선

  • 소비자 부담·은행 수익 논란


뉴질랜드 최대 은행인 ANZ가 최근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하면서, 은행의 수익 확대와 소비자 부담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ANZ는 지난주 변동금리(floating rate)를 5.79%로 인상했다. 이에 대해 대형 모기지 중개업체 스쿼럴(Squirrel)의 데이비드 커닝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상으로 ANZ가 연간 약 1,2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커닝엄 CEO는 “ANZ의 변동금리는 그동안 키위뱅크보다는 비싸고, 다른 대형 은행보다는 저렴한 애매한 위치에 있었다”며, “굳이 경쟁사보다 낮게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조용히 올리고 추가 수익을 챙긴 것”이라고 직설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26일 이후 변동금리에 영향을 줄 만한 시장 환경의 큰 변화는 없었다며, 이번 조치는 순수하게 은행의 수익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인상이 ANZ의 1.5% 캐시백(현금 환급) 프로모션 재원을 마련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일부 고객은 3만 달러가 넘는 캐시백을 받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커닝엄 CEO는 “최근 은행 간 경쟁은 금리 인하보다 캐시백 제공 경쟁으로 바뀌었다”며, “기회를 잡아 은행을 옮기지 않는 고객은 그만큼 손해를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비자들에게 “가능할 때는 적극적으로 조건을 비교하고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ANZ 측은 “여전히 경쟁력 있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ANZ 대변인은 “2024년 8월 이후 기준금리(OCR)가 하락한 뒤 변동금리를 총 2.95%포인트 인하해 주요 은행 중 가장 큰 폭으로 낮췄다”며, “이번 조정은 시장 상황에 맞춘 소폭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ANZ는 또 “인상 이후에도 변동금리는 주요 은행들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국내 경제 여건을 보며 금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커닝엄 CEO는 뉴질랜드 은행 시스템이 신규 경쟁자가 진입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존 은행들은 변동금리, 고금리 신용카드, 개인대출, 저금리 예금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해 수익 구조를 조정할 수 있다”며, “단일 상품만 가진 신규 사업자는 이런 구조를 따라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 변동금리 인상은 주택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과 함께, 은행의 수익 구조와 경쟁 방식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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