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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Z, 최대 1만5000달러 현금지원

연말 앞두고 모기지 시장 ‘핫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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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최대 은행인 ANZ가 신규 주택담보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액의 1.5%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파격적 캐시백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모기지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이번 혜택은 타 주요 은행들의 현행 1%가량 캐시백보다 약 50% 높은 수준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2025년 12월 16일까지 진행되며, 20% 이상 자기자본(Equity)을 보유한 신규 고객이 대상이다. 100만 달러의 주택담보대출을 옮길 경우 15,000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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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 Financial Services의 개러스 빌 이사는 “브레이크 수수료를 내고도 상당한 금액이 남는다”며 “연말 가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ANZ는 최근 12개월 동안 모기지 시장 점유율이 감소한 가운데, 다시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다음 주로 예상되는 RBNZ의 OCR(기준금리) 0.25% 인하 전망이 더해지며, 은행 간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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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브로커들은 다른 주요 은행들도 곧 비슷한 캐시백 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많은 주택 소유자가 변동금리 또는 단기 고정금리에 머물러 있어, 은행을 갈아타는 선택지가 이전보다 훨씬 넓어진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캐시백이 매력적이지만 주의점도 있다고 조언한다. 한 번 혜택을 받고 난 뒤 기간 내 타 은행으로 이동할 경우 제공받은 캐시백을 일부 혹은 전액 반환해야 하며, 기존 은행의 ‘잔류 혜택(retention offer)’은 대체로 0.3~0.4% 수준으로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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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an Market Agile의 로드니 킹 디렉터는 “현재 집을 매수해 금융을 확정하는 과정에 있거나, 단기적으로 금리 재설정이 필요한 고객에게 특히 유리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ANZ의 공격적인 행보가 실제 시장 재편으로 이어질지, 다른 은행들이 어떤 조건으로 응수할지가 향후 모기지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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