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경제 회복은 유지…주택시장 전망 어두워

4시간 전
2분 분량
Source: RNZ
Source: RNZ

재무부(Treasury)가 중동 분쟁과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 경제의 중장기 회복 전망은 대체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주택가격 상승률 전망은 기존보다 크게 낮아져 주택시장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전망됐다.

 

재무부가 발표한 2026년 선거 전 경제·재정 업데이트(PREFU)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은 2028년 3월까지 연평균 약 3%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예산에서 제시했던 3.2% 전망보다 소폭 낮아진 수준이다.


 

재무부는 중동 지역의 분쟁이 뉴질랜드 경제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지만, 회복 자체가 중단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특히 분쟁 이전부터 예상보다 강했던 경제 흐름과 뉴질랜드의 수출 부문이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가계 소비 위축 등의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성장률 2028년까지 3% 수준 회복 전망

재무부는 기업 투자에 대해서는 불확실성과 비용 상승으로 단기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있지만, 2026년 후반부터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시장 역시 중장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실업률은 현재 약 5%대에서 점차 하락해 2030년에는 4.3%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물가상승률은 국제 에너지 가격과 경제활동 둔화의 영향을 받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재무부는 2027년 물가상승률이 2%를 조금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물가가 장기적으로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인 1~3% 안에서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주택가격 전망은 크게 낮아져

이번 전망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주택시장 전망의 하향 조정이다.

 

재무부는 2027년 주택가격 상승률을 0.6%로 예상했다. 이는 2026년 예산에서 제시했던 4% 전망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재무부는 주택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약해진 배경으로 ▲높은 금리 ▲주택 공급 증가 ▲순이민 감소 등을 꼽았다.


 

이는 뉴질랜드 주택시장이 경기 회복과 함께 빠르게 반등하기보다는 당분간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을 의미한다.

 

특히 주택을 구입하려는 가계 입장에서는 가격 상승 압력이 낮아질 수 있지만, 기존 주택 소유자나 주택 관련 산업에는 예상보다 느린 시장 회복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수출이 경제 회복의 버팀목

재무부는 경제의 회복 과정에서 수출 부문의 역할도 강조했다.


 

중동 분쟁으로 연료비가 상승하면서 가계의 실질 구매력과 소비에는 부담이 발생하고 있지만, 뉴질랜드의 수출 부문이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제 전체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국제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장기간 유지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재무부는 유가 상승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경우 물가가 더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가계 소비와 기업활동을 다시 위축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전망 발표 시점 이후 국제유가 변동은 변수

이번 경제 전망에는 한 가지 중요한 한계도 있다.

 

재무부의 경제 전망은 8월 중순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어서 이후 나타난 국제 원유 가격의 장기 상승이나 세계 금융시장의 국채 금리 및 정부 차입비용 변동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와 국제 유가 흐름에 따라 실제 경제성장률과 물가, 주택시장 전망이 다시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재무부는 중동 분쟁의 전개 과정과 에너지 가격이 향후 뉴질랜드 경제 전망에 가장 큰 위험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결국 이번 PREFU는 뉴질랜드 경제가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기존 전망은 유지하면서도, 주택시장 회복과 단기 경제활동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전망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무부의 경제·재정 전망은 정부의 공식 경제 전망 자료로, 매년 예산과 선거 전 경제·재정 업데이트 등을 통해 발표된다. 2026년 예산 전망에서는 2028년 실질 GDP 성장률을 3.2%로 제시했으며, 이번 선거 전 업데이트에서는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지만 일부 전망이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더 이상 게시물에 대한 댓글 기능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사이트 소유자에게 문의하세요.
0807 MLE Digital Ad (203×102px).jpg
세계한인언론인협회.jpg
뉴스코리아-배너.jpg
오른쪽배너-더블-001.jpg
GLI오른쪽.jpg
거복시품 야채코너.gif
0807 MLE Digital Ad (412x100px).jpg
sph.gif
기사배너광고모집_490x106.pn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