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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주요 은행들, 주택 가격 상승 전망 줄줄이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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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뉴질랜드 주택 시장은 예년과 달리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주요 은행들이 잇따라 주택 가격 상승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코탤리티(Cotality)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동안 주택 가격은 약 0.5% 수준으로 미세하게 상승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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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Z, 올해 및 내년 상승 전망치 하향

ANZ는 지난 5월에 이어 이번 주 화요일 다시 한 번 2025년 주택 가격 상승 전망치를 기존 4.5%에서 2.5%로 낮췄다. 내년도 상승률 예측도 5%로 하향 조정됐다.


ANZ는 금리 인하와 완화된 대출 조건 덕분에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고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상승세는 과거 금리 인하 시기보다 완만하고 조심스러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BNZ도 비슷한 판단… “회복세는 불안정”

BNZ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크 존스(Mike Jones) 또한 자사의 주택 가격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기존 5.7% 상승 전망에서 2.4% 상승으로 낮췄으며, 이는 2020년 중반 수준의 가격을 회복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뜻이다.


존스는 “공식 기준금리와 단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는 추가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 고정금리 선택의 유리함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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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과잉과 수요 위축이 회복세 발목

그는 현재 주택 매매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지만, 매물도 많은 상황이라 구매자들이 가격을 올려 경쟁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미판매 재고는 여전히 최근 10년 사이 최고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구매자 입장에서 선택권이 많고 급할 이유가 없는 시장 상황을 만든다”고 말했다.


최근 웰링턴과 오클랜드에서 실시된 지방정부 주택 평가액 하향 조정 역시 이러한 흐름에 힘을 싣고 있다.


존스는 “노동시장의 약세와 중반기 수요 위축으로 인해 재고 소진 속도는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에도 점진적 회복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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