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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타고 주택 시장도 활기

  • 10월 전국 거래 증가세 뚜렷



뉴질랜드 주택 시장에 늦은 ‘봄 효과’가 찾아왔다. 부동산중개인협회(REINZ)가 발표한 10월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주택 거래량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7505건으로 나타나며 시장 분위기가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다.


특히 지역별로는 기스본이 70% 증가(63건)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웨스트코스트는 52% 증가(44건), 타라나키는 26% 증가(184건)로 뒤를 이었다. 이는 겨울 내내 잠잠했던 거래가 기온 상승과 함께 활기를 되찾았다는 분석이다.



판매 기간 단축…남섬 일부 지역은 눈에 띄는 개선

전국 기준 평균 Days to Sell(판매까지 걸린 기간)은 41일로 전년 대비 하루 줄었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전국 평균 역시 41일로, 2일 단축됐다.


가장 큰 개선을 보인 지역은 사우스랜드로 44일에서 31일로 무려 13일 감소했다. 반면 웨스트코스트는 24일에서 47일로 늘며 연간 기준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날씨 변화가 시장 심리에 큰 영향

REINZ 리지 롤리(Lizzy Ryley) CEO는 10월 갑작스러운 기온 상승이 시장을 ‘실질적인 봄’으로 바꿔 놓았다고 설명했다.


“10월은 9월보다 훨씬 좋은 날씨를 보였고, 시장도 그 흐름을 그대로 따라갔다. 전국적으로 체감상 ‘겨울에서 바로 봄으로 전환된 느낌’이라는 현장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전국 매매가격은 안정…오클랜드는 다시 100만 달러 회복

전국 중앙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1.1% 하락한 78만600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오클랜드를 제외한 전국은 0.6% 상승한 71만 달러로 나타났다.


주택가격 변동을 완화해 보여주는 HPI(주택가격지수)는 연간 0.3%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가격 안정 흐름을 반영했다.


특히 오클랜드의 중앙가격은 다시 100만 달러를 넘어섰고, 웨스트코스트와 퀸스타운 레이크스 지역도 새 기록을 세웠다. 이는 고가 및 인기 지역 중심으로 구매 수요가 살아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롤리 CEO는 “구매자들이 ‘너무 비싸게 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에서 벗어나기 시작했고, 가격이 안정되자 다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신규 매물 증가·재고 회복…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신규 매물은 전국 기준 5.5% 증가한 1만2209건, 오클랜드 제외 전국도 4.2% 증가한 7783건을 기록했다. 시장 전체 재고도 3.9% 늘어나 3만3588건으로 회복됐다.


특히 첫 주택 구매자들이 여전히 시장의 핵심 구매층으로 나타났으며, 낮아진 금리와 완화된 대출 규제가 거래 증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 “분명한 반등은 아니지만 꾸준한 회복 흐름”

ANZ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주택가격이 연간 0.5~1% 상승 범위에 머물 것으로 예측하며, “이번 달 시장 흐름이 방향 전환을 확신할 만큼 크진 않지만, 거래량 증가가 수요 회복의 초기 신호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OCR 추이, 생활비 부담, 계절적 요인 등이 시장 움직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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