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보타니 타운센터 매물로
- WeeklyKorea
- 18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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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매각가 4억5천만 달러

뉴질랜드 최대 규모 단일 소매자산 거래 가능성…해외 기관투자자 관심 집중
오클랜드 동부의 대표적인 쇼핑몰 보타니 타운센터(Botany Town Centre)가 매물로 나왔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예상 매각가가 약 4억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 거래가 성사될 경우 뉴질랜드 상가 부문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자산 거래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olliers와 JLL은 보타니 타운센터 매각을 위한 국제 공개입찰 성격의 ‘Expressions of Interest’ 절차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입찰 마감일은 10월 14일이다.

매각 측은 아직 공식적인 희망 매각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Colliers 자본시장 부문의 리처드 커크 이사는 1News와의 인터뷰에서 거래 가격이 4억5천만 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보타니 타운센터에 대해 “뉴질랜드 최고의 자산 가운데 하나”라며 상당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6만㎡ 규모…200개 상가 입점
보타니 타운센터는 오클랜드 CBD에서 남동쪽으로 약 18.5km 떨어져 있으며, 뉴질랜드에서 네 번째로 큰 쇼핑센터로 꼽힌다.
전체 면적은 약 6만825㎡에 달하며, 현재 약 200개의 매장이 입점해 있다.
주요 앵커 테넌트로는 Farmers, New World, Hoyts가 있으며, H&M, JB Hi-Fi, Chemist Warehouse, Mecca 등 대형 브랜드들도 영업하고 있다.
센터는 2001년 문을 열었으며, 2019년에는 약 7,800만 달러를 투입한 대규모 재개발을 거쳤다.
2026년 7월까지 1년 동안 이 쇼핑센터에서 발생한 연간 매출액은 약 3억5,470만 달러에 달했다.

17.3헥타르 부지…추가 개발 가능성도
보타니 타운센터의 또 다른 매력은 쇼핑몰 자체뿐 아니라 넓은 부지다.
센터는 약 17.3헥타르의 자유보유(freehold) 토지 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현재 개발된 면적은 전체 부지의 약 35%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Colliers와 JLL은 향후 관련 인허가가 이뤄질 경우 주거시설이나 복합용도 개발을 추가할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단순히 현재의 쇼핑센터 운영에서 발생하는 수익뿐 아니라 향후 부동산 개발을 통한 추가 가치 창출 가능성까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동부 버스전용차선 완공도 호재
보타니 타운센터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또 하나의 요인은 Eastern Busway다.
현재 Botany와 Panmure를 연결하는 동부 버스웨이 건설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쇼핑센터에 대한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커크 이사는 보타니 타운센터가 이미 오클랜드 동부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버스웨이가 완공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쇼핑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 50만 명의 주변 인구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또 다른 부분은 쇼핑센터 주변의 인구 성장이다.
보타니 타운센터가 서비스하는 상권의 인구는 약 5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 지역 인구는 앞으로 매년 약 1.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뉴질랜드 전체 평균보다 빠른 성장률이다.
Colliers의 래클런 맥길리브레이는 다양한 업종의 임차인 구성과 지속적인 배후지역 인구 증가가 쇼핑센터의 투자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호주·아시아 투자자들 관심 예상
이번 매각에는 뉴질랜드 투자자뿐 아니라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보타니 타운센터의 소유주는 캐나다 연기금 계열 투자자들이다.

거래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매각 주관사들은 호주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대형 쇼핑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투자자와 국부펀드 등이 주요 잠재 구매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JLL의 닉 윌리스는 최근 호주와 해외 자본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치를 찾기 위해 뉴질랜드 소매 부동산 시장을 더욱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Manukau Supa Centa와 Glenfield Mall 등이 매각된 것도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평가된다.

윌리스는 보타니 타운센터에도 이와 비슷한 폭넓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뉴질랜드 상가 부동산 시장의 대형 거래
보타니 타운센터 매각은 단순히 한 쇼핑몰의 소유주가 바뀌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최근 뉴질랜드 소매 부동산 시장에서는 대형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다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인구 성장, 향후 개발 가능성을 갖춘 대형 쇼핑센터가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보타니 타운센터는 여기에 대규모 자유보유 토지와 동부 버스웨이 개발이라는 추가적인 성장 요소까지 갖추고 있다.
커크 이사는 이처럼 규모가 큰 거래가 뉴질랜드 시장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은 아니라며, 이번 매각에 대해 “소매 부문에서 시장에 나온 단일 자산 가운데 가장 큰 거래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는 10월 14일 입찰 마감 이후 실제로 어떤 투자자가 보타니 타운센터를 인수하게 될지, 그리고 최종 매각 가격이 예상치인 4억5천만 달러 수준을 넘어설지 뉴질랜드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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