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로토루아 주택 참극… 여성과 어린이 2명 숨져
- WeeklyKorea
- 18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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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토루아의 한 주택에서 여성과 어린이 2명이 숨지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경찰은 월요일 밤 10시 30분경 로토루아 글렌홈(Glenholme)의 하이 스트리트에 있는 한 주택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어린이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중상을 입은 여성도 발견했다. 여성은 현장에서 결국 숨졌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한 남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이웃 주민들도 충격에 빠졌다. 사건 현장 맞은편에 거주하는 79세 남성은 밤중에 집 밖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 창밖을 내다봤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주택에 최근 사람들이 이사 온 것으로 보였으며, 거리에서 새로운 아이들을 본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여성과 어린이들이 숨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건 현장 바로 옆에 사는 또 다른 주민 제이슨 씨는 밤중에 문이 세게 닫히는 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누군가 자신의 차량을 가져가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밖으로 나갔고, 그때 집 옆에 경찰차 4~5대가 몰려 있는 모습을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심각한 일이 발생했다는 것은 알았지만, 다음 날 뉴스를 보고서야 사건의 규모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20대 남성 법정 출석… 피해자 3명 명시
사건 다음 날인 화요일에는 20대 초반으로 알려진 한 남성이 로토루아 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 남성은 가족관계에 있는 사람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에서는 관련 서류에 피해자가 3명으로 기재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남성은 화상 연결을 통해 법정에 출석했으며 흰색 작업복을 입고 있었다. 법원은 피고인과 피해자들의 신원을 임시로 공개하지 못하도록 하는 명령을 내렸다.
피고인은 오는 10월 2일까지 구금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사망에 이르게 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가족들은 현장 앞에서 오열
사건 현장에는 피해자 가족들이 찾아와 서로를 껴안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날 저녁에는 시신을 운구하기 위한 영구차가 주택에 도착했으며, 경찰은 밤늦게까지 현장을 통제하고 있었다.
Bay of Plenty 지역 경찰의 로건 마시 경감은 이번 사건을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표현했다.
경찰은 현재 무엇이 발생했는지 정확한 답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에 대한 정밀 법의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수사가 완료되기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 이후 글렌홈과 주변 지역에서 주민들의 불안을 덜기 위해 추가 순찰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시는 지역사회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퍼뜨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정확한 경위 밝히는 데 집중”
이번 사건은 여성과 어린이 2명이 한꺼번에 숨졌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당시 주택 안에서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가족과 최초 대응에 나선 경찰관 등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사망자들의 구체적인 신원과 정확한 사망 원인, 사건 발생 당시의 상황 등은 공식적으로 모두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자와 가족을 존중해 추측이나 억측을 자제해 달라”며 사건의 사실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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