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강풍·폭우 여파…보험 청구 약 1만 건 접수
- WeeklyKorea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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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 뉴질랜드 전역을 강타한 거센 강풍과 폭우의 영향으로 약 1만 건의 보험 청구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기상 이변은 특히 남섬 남부 지역에 큰 피해를 남겼다.
남부 지역 피해 집중…전체 청구의 70%
10월 23일 발생한 강풍은 주택 지붕을 뜯어내고 나무와 울타리를 쓰러뜨리며 수만 가구의 정전 사태를 일으켰다. 사우스랜드와 클루사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될 정도였다.
뉴질랜드 보험위원회(Insurance Council)는 전체 청구의 약 70%가 사우스랜드와 오타고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부분은 강풍으로 인한 재산 피해였다.
FMG, 3천 건 넘는 청구…피해액 2,800만 달러 예상
농촌 보험사 FMG는 23일 강풍과 관련해 3,000건 이상의 청구가 접수됐으며 피해액이 2,800만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우스랜드: 약 1,500건
오타고: 약 700건
캔터베리: 650건 이상 (이 중 80건은 관개장비 피해)
FMG는 “청구 건수가 이제 크게 변동될 것 같지는 않다”며 전체 중 10%가 이미 처리됐고 지역사회에 150만 달러 이상이 지급됐다고 전했다.
또한 21일 강풍 피해로도 약 350건의 청구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이 중 100건은 캔터베리 지역 피해다.

타워·IAG도 수백~수천 건 접수
타워(Tower) 보험은 해당 폭풍으로부터 850건의 청구를 받았고, 이 중 260건이 사우스랜드, 150건이 오타고 지역이었다. 대부분은 울타리, 지붕, 비산물 파손 등 비교적 경미한 피해였다.
IAG(AMI, State, NZI 포함)는 23일 강풍으로 4,300건 이상의 청구가 접수되었으며 이 중 3,000건 이상이 사우스랜드·오타고 지역이라고 밝혔다.
피해 유형은 △창문·문 파손, △지붕·창고 날림, △정전으로 인한 음식물 변질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11월 15일 티마루·사우스캔터베리 지역에 내린 우박으로 1,000건 이상의 별도 청구가 접수된 상황이다. 보험사들은 아직 전체 피해액을 산정하기에는 이르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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