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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 어디가 문 열까?

4시간 전
2분 분량

식당 추가요금은 최대 얼마?



  • 10월 26일 월요일 노동절 공휴일

  • 대형 매장·슈퍼마켓 대부분 영업

  • 식당은 15% 안팎 추가요금 주의


뉴질랜드의 노동절(Labour Day)이 오는 10월 26일 월요일로 다가오면서 연휴 기간 쇼핑과 외식, 공공기관 이용을 계획하는 주민들은 영업시간과 추가요금 여부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노동절은 뉴질랜드에서 매년 10월 넷째 주 월요일에 기념하는 법정 공휴일로, 여름철을 앞둔 마지막 3일 연휴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나 부활절, 안작데이(Anzac Day)와 달리 노동절에는 일반 상점이 반드시 문을 닫아야 하는 규정이 없다. 따라서 대형 유통업체와 슈퍼마켓은 대체로 영업하며, 일부 매장은 노동절 연휴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다만 매장별로 영업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에 해당 매장의 웹사이트나 소셜미디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식당과 카페 역시 영업하는 곳이 많지만, 공휴일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추가요금(surcharge)을 부과하는 업소가 있다.



특히 월요일은 평소에도 정기 휴무인 식당이 적지 않은 만큼, 연휴 당일 방문할 계획이라면 영업 여부와 추가요금 적용 방침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휴일 추가요금, 통상 15%… 사전 고지가 중요

뉴질랜드에서는 공휴일이 근로자의 통상 근무일에 해당할 경우, 해당 근로자에게 평소 임금의 1.5배를 지급하고 유급휴일을 보장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일부 식당과 카페, 바 등은 증가한 인건비를 충당하기 위해 고객에게 공휴일 추가요금을 부과한다.



뉴질랜드 레스토랑협회(Restaurant Association)는 일반적인 공휴일 추가요금이 약 15%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모든 업소가 반드시 15%를 적용하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단체 컨슈머 뉴질랜드(Consumer NZ)에 따르면 사업자는 추가요금의 액수를 사전에 고객에게 알리고, 왜 해당 요금이 부과되는지 설명해야 한다.


안내 방법은 매장 내 표지판, 웹사이트 공지 또는 주문 전 직원의 구두 설명 등이 될 수 있다.



추가요금 안내가 불분명하거나 소비자가 오해하도록 표시됐다고 판단되면 상무위원회(Commerce Commission)에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주문하기 전에 메뉴 가격 외에 추가요금이 붙는지 확인하고, 영수증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정부기관은 휴무… 복지급여 지급일도 변경

노동절 당일에는 국세청(Inland Revenue)과 사회개발부 산하 워크앤인컴(Work and Income) 등 정부기관이 문을 닫는다. 관련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주민들은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공휴일 이후 방문 일정을 잡아야 한다.



워크앤인컴은 평소 10월 27일 화요일에 급여를 받는 대상자에게는 지급일을 앞당겨 10월 24일 토요일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해당되는 수급자는 자신의 지급 일정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2026년 총선 사전투표도 노동절인 10월 26일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다만 모든 투표소가 공휴일에 문을 여는 것은 아니므로, 투표를 계획하는 유권자는 선거관리 당국의 공식 안내를 통해 운영 중인 투표소와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노동절의 유래… 하루 8시간 노동권을 향한 역사

뉴질랜드의 노동절은 하루 8시간 노동이라는 원칙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 원칙을 앞장서 주장한 인물은 웰링턴의 목수 새뮤얼 파넬(Samuel Parnell)이다.



1840년 파넬은 하루 8시간을 초과해 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하루 24시간 가운데 8시간은 노동, 8시간은 수면, 나머지 8시간은 여가와 개인 생활에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1890년 10월 28일에는 파넬이 하루 8시간 노동 원칙을 기념하고 다른 산업에도 확산시키기 위한 노동절 행진을 이끌었다. 당시 약 1,500명이 행진에 참여했다.


이후 노동시간을 규제하기 위한 법률이 점차 마련됐다. 1873년 여성고용법(Employment of Females Act)은 여성의 하루 노동시간이 8시간을 넘지 않도록 제한했으며, 이후 아동과 청소년에게도 관련 규제가 확대됐다.



오늘날에도 하루 8시간 노동이 모든 근로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단일 법정 기준인 것은 아니다. 뉴질랜드의 고용계약에서는 주 40시간, 주 5일 근무가 일반적인 기준으로 활용되지만, 실제 근무시간과 조건은 법률과 개별 고용계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노동절 공휴일을 제정한 노동절법(Labour Day Act 1899)은 이 기념일을 공식 공휴일로 확립했으며, 현재는 매년 10월 넷째 주 월요일에 기념하고 있다.


이번 노동절 연휴는 단순한 휴식 기간을 넘어 뉴질랜드 노동권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기도 하다. 주민들은 매장 영업시간과 외식 추가요금, 정부기관 휴무 및 투표소 운영 여부를 미리 확인해 연휴를 계획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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