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마가린·넛 스프레드… 무엇이 더 건강할까
- WeeklyKorea
- 1월 12일
- 2분 분량

슈퍼마켓 진열대에는 버터, 마가린, 땅콩버터나 아몬드버터 같은 각종 스프레드가 가득하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어떤 선택이 더 나을까. 전문가들은 “모두 나름의 역할이 있으며, 사용량과 목적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호주 뉴캐슬에 있는 식품·영양 과학자 엠마 베켓 박사는 집 냉장고에 세 가지를 모두 두고 상황에 따라 사용한다고 설명한다.
베이킹이나 요리에는 버터, 일상적인 섭취에는 마가린, 풍미를 더하고 싶을 때는 넛 스프레드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버터는 우유에서 만들어지며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다. 마가린은 주로 식물성 기름이나 씨앗 오일로 만들어져 불포화지방이 많고, 넛 스프레드는 땅콩·아몬드·캐슈넛 등 견과류를 갈아 만든 제품으로 역시 불포화지방이 주를 이룬다.

호주 당뇨병(Diabetes Australia)의 공인 영양사 레베카 맥피는 포화지방 섭취가 많을수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이는 심장병 위험 증가와 연관된다고 설명한다.
다만 “어떤 스프레드든 소량으로 사용한다면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가린은 한때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강했다. 과거 일부 제품에 트랜스지방이 포함돼 있었고, 오메가6와 오메가3 비율이 불균형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 시판되는 마가린은 트랜스지방이 제거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의학 전문 기자이자 의사인 노먼 스완 박사는 세 가지 모두 열량이 높은 식품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버터든 마가린이든 많이 먹으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복부 지방 증가는 제2형 당뇨병과 일부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상 이점 측면에서는 특정 마가린과 넛 스프레드가 주목받는다. 베켓 박사는 가족력으로 고콜레스테롤 위험이 있어 식물성 스테롤이 첨가된 마가린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식물성 스테롤은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모든 마가린에 포함된 것은 아니므로 제품 라벨 확인이 필요하다.
넛 스프레드 역시 무가당·무염 제품을 선택하면 건강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올리브유, 카놀라유, 견과류, 아보카도처럼 단일·다중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식품은 심장 건강과 대사 질환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결국 정답은 하나가 아니라고 말한다. 개인의 건강 상태, 가족력, 식습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영양사와 상담해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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