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 평균가, 다시 100만 달러 돌파
- WeeklyKorea
-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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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 온기 돌아와”… 봄철 매매활동 급증세

오클랜드의 평균 주택 가격이 다시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부동산 플랫폼 트레이드미가 발표한 최신 ‘Property Pulse Report’(2025년 9월 기준)에 따르면, 오클랜드의 평균 매물가는 1,024,85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처음 100만 달러를 돌파한 수치로, 8월 대비 3.7% 상승하며 올해 들어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여전히 1.8% 낮은 수준이다.

트레이드미 부동산 고객 담당 이사 개빈 로이드(Gavin Lloyd)는 “오클랜드가 다시 ‘100만 달러 클럽’에 복귀한 것은 시장 회복의 신호로 보인다”며 “수요는 전년 대비 12% 증가했고, 매물 공급도 6% 늘었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 매물가는 1.3% 상승한 83만 5,350달러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지난해 9월 대비 1.6%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사우스랜드(Southland)가 연간 9.7% 상승으로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고, 웨스트코스트(8.9%), 오타고(4.1%)가 뒤를 이었다. 특히 와나카(Wānaka)의 경우 1년 새 21% 상승, 불과 한 달 사이에 평균 가격이 40만 달러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섬에서는 타라나키(Taranaki)가 연간 9.5% 상승으로 선두에 섰고, 혹스베이(1.1%), 와이카토(0.4%)가 뒤를 이었다. 반면 말버러(Marlborough)는 9.3%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매물 등록 건수도 활발하게 늘어 8월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택 검색 건수는 2024년 9월 대비 24% 급증하며 시장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로이드는 “봄철 부동산 거래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며 “시장 심리가 회복되고 있어 올해 봄은 매우 분주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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