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워스, NZ 고객센터 시드니로 이전
뉴질랜드 130개 일자리 영향

울워스(Woolworths)가 현지 고객관리 업무를 호주 시드니로 이전하는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약 130명의 뉴질랜드 직원이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울워스 뉴질랜드는 직원 및 노동조합과의 공식 협의 절차를 마친 뒤, 뉴질랜드 고객관리(Customer Care) 운영을 시드니의 고객지원 네트워크와 통합하는 계획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으로 약 130개 직무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노동조합 Workers First는 상당수 직원이 일자리를 잃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울워스는 이달 초 뉴질랜드 고객지원 업무를 시드니 운영망과 통합하는 방안을 처음 제안했다. 이후 직원과 노조를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했으며, 의견을 반영해 일부 계획을 조정했지만 핵심적인 이전 방침은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울워스 뉴질랜드 디지털·전자상거래 부문 책임자인 마크 울펜든(Mark Wolfenden)은 "어려운 결정이었으며, 오랫동안 뉴질랜드 고객을 위해 일해 온 고객관리 직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회사가 영향을 받는 직원들을 지원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각 직원과 개별적으로 협의해 다른 슈퍼마켓 매장과 공급망, 회사 내 다른 부문에서 재배치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겠다고 설명했다.
울워스는 이번 조직 개편의 목적에 대해 운영 구조를 단순화하고 중복된 비용을 줄이며 장기적인 사업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에서 1억6300만 달러 규모의 영업이익
이번 결정은 울워스가 뉴질랜드 시장에서 상당한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노동조합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울워스는 2026년 6월까지 1년 동안 이자 및 법인세 차감 전 이익(EBIT) 1억6300만 뉴질랜드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8.8% 증가한 수준이다.

Workers First의 부사무총장 러드 휴즈(Rudd Hughes)는 이번 결정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휴즈는 울워스가 뉴질랜드 고객들로부터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뉴질랜드 직원들의 일자리를 줄이는 것은 근시안적인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앞으로 직원들의 정리해고 보상 의무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확인하고, 가능한 경우 다른 직무로 재배치될 수 있도록 협의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직원 재배치 가능성도 검토
울워스는 모든 영향을 받는 직원이 해고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는 슈퍼마켓 매장과 물류·공급망, 기타 사업 부문에서 발생하는 공석을 활용해 직원들의 재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고객관리 업무 자체는 시드니 운영망으로 통합될 예정이어서 해당 업무에 종사하던 직원들의 상당수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결정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대형 유통업체들이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위해 고객지원 및 관리 업무를 통합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뉴질랜드 직원들에게는 정리해고 여부뿐 아니라 재배치 기회, 보상 조건, 실제 업무 이전 시점 등이 향후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한눈에 보는 주요 내용
이전 대상: 울워스 뉴질랜드 고객관리 업무
이전 지역: 호주 시드니
영향 예상 인원: 약 130명
회사 설명: 운영 단순화 및 중복 비용 절감
울워스 NZ 2026년 EBIT: 1억6300만 달러
전년 대비 증가율: 8.8%
회사 대응: 다른 부문으로의 직원 재배치 검토
노조 대응: 정리해고 보상 및 재배치 과정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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