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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 첫 주택 구입자들, 평균 소득 이상

“혼자 집 사기엔 여전히 험난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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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첫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평균 소득이 전국 가구 평균보다 높다는 통계가 나왔다. 특히 1인 구매자(single buyers)는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소득, 전국 가구보다 높아

뉴질랜드 준비은행(Reserve Bank)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첫 주택 구입자의 평균 총소득은 144,473달러, 전국 가구 평균 소득인 135,079달러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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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첫 주택 구입자 대출의 약 40%가 소득 대비 부채 비율(DTI)이 4~5배 사이인 차주에게 이뤄졌다. 이들의 평균 소득은 8월 기준 139,000달러로, 지난해(147,000달러)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2017년의 10만 달러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은행 심사 통과하려면 중상위권 소득은 돼야”

Kelvin Davidson (Cotality 수석 부동산 이코노미스트)는 “소득 수준이 ‘절대 기준’을 의미하진 않지만, 여전히 높은 소득이 필요함을 보여준다”며 “소득 하위 50%에 속하는 사람들은 은행 대출 심사 통과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Loan Market의 주택 금융 전문가 Karen Tatterson은 “대부분의 첫 주택 구입자들이 평균 이상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대부분 학자금 대출을 제외한 기타 부채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은행들은 대체로 외부 부채가 2만 달러를 넘지 않길 원한다. 부채가 적을수록 주택 구입 가능성이 커진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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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 하락으로 숨통은 트였지만…”

같은 기관의 Bruce Patten은 “특히 오클랜드처럼 집값이 비싼 지역에서는 소득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면서도, “이자율 하락과 최근 몇 년간의 집값 정체로 구매 여건이 다소 나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DTI 규제는 구입자에게 또 다른 제약이 되겠지만, 2020~2021년처럼 집값이 폭등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정부 지원과 부모 도움, 여전히 큰 힘 돼”

Link Advisory 대표 Glen McLeod는 “KiwiSaver와 Kāinga Ora의 First Home Loan 제도는 첫 주택 구입의 핵심 수단”이라며, “부부 합산 소득이 15만 달러 이하이면 이 제도를 통해 주택 구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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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부모의 지원을 통해 보증금(deposit)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출 부담을 줄이는 사례가 많다”며, “도심보다는 교외나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더 접근 가능한 선택지”라고 조언했다.


그는 “주요 도시에서는 부부의 소득 수준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단독 구입자(single buyers)의 경우는 대출 심사에서 하숙인(bordership) 수입을 포함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1990년대엔 더 많은 가구가 가능했지만…”

Infometrics 수석 예측가 Gareth Kiernan은 “첫 주택 구매자는 대체로 10년 정도의 경력과 임금 상승을 바탕으로 구매에 나선다”며, “소득이 높을수록 보증금 마련과 대출 상환 능력이 뚜렷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1990년대에는 집값 대비 소득 비율이 낮아 더 많은 계층이 내 집 마련이 가능했지만, 당시에는 모기지 금리가 훨씬 높았기 때문에 실제 상환 부담은 지금보다 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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